종교적 문제, 상황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님, 형제자매, 조상님들의 제사를 모시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치유도량 약수사에서는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평생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설날, 추석날, 백중날 기제사 등을 올려드리고 있으며, 천도제와 극락왕생 조석기도를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조상님들과 부모님, 형제자매들을 위해 올리지 못하는 제사에 대해 마음의 부담을 덜고, 스님들의 정성스러운 염불기도와 수행력으로 극락왕생을 축원합니다. 

각종 재의식에 대해서는 약수사 종무실(02-877-7514)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립니다. 

사찰에서는 여러 종류의 법회를 봉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법회가 초하루 법회입니다. 이 법회는 부처님 당시에 빔비사라 왕의 건의로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2천 7백여년 동안 이어지고 있습니다. 빔비사라왕은 부처님께 귀의한 불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공양도 올리고 음식도 나누어 먹으며 부처님의 설법도 듣기를 원했으며 자신도 매월 1일에 법회를 열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부처님이 허락하시면서 동시에 공양을 받은 스님들에게도 공양을 드신 후 반드시 설법을 하도록 부촉하였습니다. 

재일법회의 의미는 재(齋 Uposadha)로서 몸과 입과 뜻 등 삼업을 청정하게 하여 악업을 짓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인도의 범어인 우포사다는 공주(共住), 선숙(善宿), 근주(近住), 장양(長養), 정주(凈住) 등으로 번역됩니다. 이 말은 대중과 함께 주석하면서 청정한 마음으로 악근을 소멸하고 선근을 증장시키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불교에서는 또 다른 재일로는 육재일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육재일은 매월 음력 3, 14, 15 23, 29, 30일인데, 이 재일에는 하루 24시간 동안 재가불자들이 8가지 계(戒)를 지켜야 합니다. 십재일은 육재일에 1일, 18일, 24일, 28일을 더한 것으로 각 재일에 특정한 불보살을 배대(配對)하여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1일은 정광불, 8일은 약사불, 14일은 보현보살, 15일은 아미타불, 18일은 지장보살, 23일은 대세지보살, 24일은 관세음보살, 28일은 비로자나불, 29일은 약왕보살, 30일은 석가모니불입니다. 이를 십재일불(十齋日佛)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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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기도 #입춘기도 #동지기도 #백중기도 #설,추석합동차례 #삼재기도 
#기제사

*각종 기도, 제사 문의는 약수사 종무실로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립니다.